데려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면 토야가 아직 어릴지도 모르겠네요.
어린토끼의 식단과 성토의 식단을 가르쳐드릴게요.

어린 토끼의 식단(생후 6-8개월까지)

1. 알팔파와 토끼사료를 자유급식하셔요 - 먹는 만큼 넉넉하게, 사료보다 건초의 비율이 높게
2. 물 - 토야가 먹고 싶을때 항상 먹을 수 있도록 급여해주세요
3. 생후 3개월까지 야채, 과일 금지 - 설사의 원인이 됨
4. 사람이 먹는 음식 금지

야채, 과일은 생후 3개월까지 절대 주지 마셔요. 설사는 어린 토끼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파는 곳에서 토끼 연령을 많이 속여서 팔기때문에 데려왔을때 손바닥만했다면 생후 2주로 잡아서 계산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팔파나 사료를 와구와구 먹지 못할 정도로 어리다면 크리티컬 케어나 인공유의 급여가 필요합니다. 크리티컬 케어는 추천병원중 한성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인공유의 경우는 강아지분유나 액상 초유로 만듭니다.

인공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급여여부는 추천병원에 문의하세요(추천병원은 홈메인 오른쪽 아래에 링크되어있음). 지방 추천 병원은 다음까페 얼토당토 왕초보 공부방 질병편 하단에 나와있습니다.

인공수유*******

사료랑 알팔파를 와구와구 먹지 못한다면 인공유를 급여하셔야합니다. 사람 분유나 우유로는 안되구요, 동물 병원에 파는 마더스 헬퍼라는 액상 초유나, 강아지 분유(혹은 고양이 분유)를 사서 타주셔야해요. 강아지 분유는 근처 동물병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먹이는 량은 하루 30cc 정도입니다. 강아지 분유는 물과 분유를 부피비 1:1로 타주세요. 처음에는 이보다 좀 묽게 시작하셨다가, 설사끼가 있는지 변을 살피시면서 괜찮으면 1:1로 맞추시면 됩니다. 반드시 따뜻하게 데워서 주시구요, 약국에서 주사기 사셔서 바늘을 떼고 주사기를 이용해 먹이시면 됩니다. 이것을 하루에 두세번으로 나누어 30cc정도를 먹입니다.

액상초유를 먹이실 경우에는 그대로 데워서 먹이시면 됩니다. 역시 하루 30cc정도를 두세번에 나누어 먹이세요.

알팔파(건초)와 토끼사료, 물은 인공유를 급여하는 중에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옆에 놓아주세요. 서서히 먹기 시작하다가 아주 잘 먹게 되면 인공유를 끊으셔도 됩니다. 액상초유는 한번 따면 보관기간이 냉장고에서 3일인가 정도로 짧으니까 유의하세요.

성토의 식단(생후6~8개월이상)

티모시, 오트, 오차드 등의 건초를 주식으로 자유급식하고, 펠렛을 하루에 토야 체중의 1-2%정도 급여(전혀 급여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채를 골고루 부식으로 급여, 물 자유급식, 이 기본입니다. 여기에 허브 간식이나 과일 소량등을 주고, 곡물간식, 단간식 등은 엄격히 양을 제한해서 급여하시면 됩니다^^


간식류는 아무래도 허브류 간식이나 파파야 타블릿을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칡잎이라든가 질경이, 민들레 등은 기호도도 좋으면서 몸에도 좋은 간식들이구요, 야채믹스나 당근 스낵도 무난합니다.

성토(6개월이상)이라면 일단 과일은 당분이 많아서 많이 주면 좋지 않구요, 다양한 야채를 공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먹어도 되는 야채, 안되는 야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천 병원중에 한성 동물병원 자료실 토끼의 먹이 쪽을 찾아보시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토야(6개월이하)라면 칡이파리, 질경이, 민들레같은것들을 깨끗이 씻어서 건조시켜서 주세요. 아직 어리면 혹시 장이 민감할 수 있으므로, 일단 소량으로 시작해서 변을 살펴주세요. 그래서 괜찮으면 그대로 주시고, 혹시 조금 안좋다 싶으시면 야채식 시작까지 보류하셨다 주시면 됩니다^^


다음(daum) 카페에 얼토당토에 가입하셔서 왕초보공부방에 있는 이요르님의 글을 꼭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예요~!!





ː[코로엄마님께서 남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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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 오랜만에 버니버디에 들렸군요. 오래전에 토야가 죽으면서 ..
ː 갓 구입했던 대용량 건초들과 새 집 ... 두달동안 모은 용돈으로 산건데
ː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거든요 ^^ ...
ː 중국에 유학온지 어느덧 8개월쯤 됬어요. 여기와서 일종의 외로움(?) 으로
ː 토야를 하나 샀답니다.
ː 사실 길을 가다가 전에 죽은거랑 똑같아서 ... 그냥 충동적으로 샀지만요.
ː 중국에 오는 분을 통해 버니에서 구입한 물건을 보내려던 계획이었는데
ː 그분이 어떻게 해서 못오시게 되었어요.
ː 배송비가 워낙 비싸기때문에 ... 일부러 부칠 형편은 안되더군요 ^^;
ː 그래서 야채를 먹이기 시작했는데 상추를 먹이면 소변을 너무 많이 ^^;
ː 하기때문에 양배추로 바꿔줬답니다.
ː 근데 양배추를 주다보니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ː 토야가 먹으면 가장 좋은 야채들은 뭐가 있나 해서요 ..
ː 다른곳보다야 버니가 가장 정확하기때문에 여쭤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ː 남기게 되었네요^^;
ː 좋은 정보 부탁드릴게요 !
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