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버니버디
작성일: 2005/09/03 [09:45]

말씀하신 덕용은 7월 초에 구입하신 것을 보아서, 아마도 계절탓으로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여름은 습도가 높고 날씨가 더워서 먹거리에 벌레 등 이상이 생기기 가장 쉬운 시기랍니다.

간식이나 펠렛의 경우는 노출되었을때 쌀벌레 등이 생기기가 쉬워서 여름에는 냉장보관을 권해드립니다만, 건초, 특히 덕용의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예요. 덕용은 마대로 보관되므로 기본 통풍은 되는 상태이구요, 가급적 보관장소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먹거리 보관의 기본은 언제나,차고, 건조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통풍이 잘 되는 곳과 직결됩니다. 통풍이 잘되면 습기가 차지 않죠. 건초의 경우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에서는 쉽게 색이 바래어버린답니다.

가능한한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곳에 보관해주신다면 덕용의 경우에도 별 문제가 없을 거예요. 집집마다 보관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보관해주시도록 부탁드릴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제 경우는 통풍이 잘 되는 방 그늘이나 서늘한 현관, 혹은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선반 위에 얹어놓는답니다. 티모시는 벌레가 잘 생기는 편이 아니어서 이런 문제가 잘 발생하지는 않는데, 운이 없으셨나보아요(에구...).

이번에는 소포장을 주문해주셨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냉장보관해주시면 좋습니다. 사실 마대보다는 비닐이 통풍이 안되기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문제가 생기기가 더 쉽거든요. 그리고 건초보다는 사료, 간식에 문제가 생기기 쉽구요.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의 여름철 먹거리 보관법을 꼭 읽어주세요^^

주문주신 물품은 3일에 발송하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토야랑 즐거운 하루 되셔요^^*